부동산1 인생 첫 부동산 계약 어쩌다 부동산 계약을 하게 되었다. 내년에 독립을 위해서 집을 보러 다니던 중이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덜컥 집을 사게 되었다. 독립 시기를 맞추기 위해 1년 정도 세를 낀 빌라를 매매했는데, 세입자가 집 보여주기를 거부해서 꽤 고생했다. 너무 강력하게 거절하니 집에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닐까, 현집주인과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아닐까, 혹시라도 끝까지 집을 보여주지 않으면 계약을 해야 하는 걸까 파기해야 하는 걸까, 파기하면 가계약금 걸어놓은 것은 받을 수 있을까 등등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. 하지만 중고차도 타보고 사는데 집을 안보고 살 수는 없는 노릇. 내가 무슨 현금 부자라 집을 보지도 않고 쓸어 담는 사람도 아니고 나중에 살아야 하는데 집 구도 조 모르고 집을 살 수는 없었다. 결국 현집주인이 세입.. 2020. 12. 10. 이전 1 다음